올 해도 변함없이 성탄절 노숙자 위로

노숙자 선교단체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호세아 헬프와 함께 다운타운 소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 4,000여명을 초대해 음식를 나눠 주고  연주회 등을 통한 위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 케이샤 랜스 바텀스 시장을 비롯해 많은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미션 아가페는 행사를 위해 24일 애틀랜타 시교도소에서 2,000파운드의 닭을 요리 했으며, 호세아 헬프는 터키 1만 파운드와 야채 등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음식들을 준비했다.

행사에는 운혜경 오카리나팀을 비롯해 여러 공연팀들이 참석해 오카리나, 색소폰 등의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미션 아가페는 이날 3,000여개의 도시락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올 한해도 노숙자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 많은 이웃들이 따듯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일 미션 아가페 봉사자들이 애틀랜타 시교도소에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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