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년 올해의 동포상 ….대상 천 요안나씨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주최 ‘2018 한인 사회를 빛낸 올해의 동포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한인 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제 5회 한인 사회를 빛낸 올해의 동포상 시상식’이 한인 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천 요안나씨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천 요안나씨가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는 놀라운 성실함과 순수한 봉사 정신 때문이었습니다.

천씨는 지난 5년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을 하루도 빠짐없이 한인회에 나와 전화 봉사, 서류 작성 봉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또한 매달 목요일 영사관의 영사업무와 토요일 패밀리 센터의 무료 건강 검진에도 꾸준히 나와 봉사했다고 합니다.

사실 천씨의 봉사 활동은 2000년도에 시작되었습니다.

천 요안나씨는 에모리 대학 데카투르 병원의 간호사로 재직시 알게 된 봉사 단체 ‘핑크레이디’의 활동을 보고 감명을 받아 2000년도 이후로 8년 동안을 한결같이 Pan Asian Center와 노인 아파트에서 봉사해 왔습니다.

이후 한인 사회를 위해서도 봉사하고 싶어 한인 회관을 찾아 봉사를 해 온 천 요안나씨는 간호사다운 철저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천 씨는 대상 수상을 하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동포상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수상자로 미국인 대니 데이비스 씨가 있었습니다.

미국인임에도 동포상을 수상한 데이비스씨는 지난 2016년 한국인 아내를 여의고 이후 그 아내가 봉사해 오던 한인 홈리스 봉사 단체인 미션 아가페 선교회의 일원이 되어 한인 노숙자를 위해 후원금을 걷는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후원금을 위해 2,200마일 애팔래치 산맥을 195일만에 완주하기도 하는 등 한인 사회를 위한 데이비스 씨의 남다른 열정과 선행은 민족을 뛰어넘는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예가 되었습니다.

올해 동포상 수상자들에게는  대한항공 애틀랜타 지점 후원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포함, 노아은행,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이 후원하는 각종 푸짐한 상품들이 지급되었습니다.

출처 : 한인뉴스 정다운 뉴스 우리말뉴스 AM790 <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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